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숨진 채 발견_벌써 3번째 죽음

아침부터 시끌시끌했죠

 

오늘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사람이 사망했기 때문인데요

 

 

오늘 사망한 사람은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제보자 이 씨입니다

이 씨는 11일 저녁 8시 40분쯤 양천구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죠

 

 

이 씨는 20년 가까이 민주당 당원으로 활동했는데요

친문 단체인 '깨어있는시민연대당(깨시연)'에게 대납 의혹이 담긴 녹취록을 제보했죠

 

 

 

 

'변호사비 대납 의혹'은 이재명 후보의 아내인 김혜경 씨의 변호사 선임비를

알려진 바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지불했다는 것인데요

 

이 씨가 제보한 녹취록 속에는 

변호사비 일부를 S사라는 한 기업으로부터 전환사채

약 20억 원어치를 받았다는 정황의 이야기 담겨있습니다

 

*전환사채란 일정한 조건에 따라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입니다

 

 

 

깨시연과 이 씨는 해당 내용으로 이 후보를 고발했고

이 후보 역시 허위사실 유포로 위 둘을 고발한 맞고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어제저녁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 씨가 돌연 숨진 채 발견된 것이죠

 

 

 

 

사망 사실이 알려진 후 고인의 과거 SNS가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 씨가 지난달 올린 게시글에는

"딸 아들 결혼하는 거 볼 때까지는 절대로 자살할 생각이 없습니다."

라고 쓰여있었죠

 

 

그런데 글을 올린 지 한 달여만에 자살하지 않겠다는 마음이 변한 걸까요?

 

 

 

이 씨의 죽음이 알려지자 이전에 대장동의 키맨으로 불린

유한기와 김문기 씨의 사망도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죠

대장동 수사에 굉장히 핵심적이고 중요한 역할이었던 두 사람이지만

약 2주 간격으로 사망한 채 발견되었었죠

 

 

자살로 보도되었지만, 실상은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이 후보는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이라며 일축했는데요

12월 김문기 씨 사망 때도 동일하게 '모르는 사람'이라고 밝혔었죠

 

 

출처:KBS

하지만 모르는 사람이라기엔 10박이라는 일정 동안

호주도 같이 가고

같이 찍은 사진도 공개되었죠?

 

호주 일정 동안 바로 옆에서 보필했다는 증거들도 나왔고요

 

이 후보의 '모르는 사람이다'라는 발언에 김문기 씨의 유족은 분통을 터트렸죠

"윗선에 대한 조사 없이 실무자에게 책임을 다 뒤집어씌웠다"

"몸통은 놔두고 꼬리 자르기를 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었고요

 

 

우연이라고 하기엔 납득이 어려운데요

우연찮게 주변 관련인이 3명이나 자살을 할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모른다 모른다로 고집하지 말고

조속한 특검으로

정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