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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전방 민간인에게 뚫리다, 월북하기 참 쉽죠~?

_강북_zI존걸_ 2022. 1. 4. 10:38

1월 2일 충격적인 이야기가 밝혀졌죠

'민간인의 월북'인데요

새해 첫 날, 한 남성이 강원도에 위치한 22사단을 지나 월북했습니다

22사단은 월북과 귀순이 자주 일어나는 지역인데요

2012년, '노크 귀순' 사건과

2020년, 철책을 넘어 귀순한 북한 남성을 광망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제 때 확인하지 못하고 뒤늦게 발견하여 논란을 빚었던 사단입니다

귀순사건이 일어난 후 22사단은 더욱 보강하여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었는데요

약 1년여만에 또다시 대북 감시망의 허점이 드러났죠

월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힘들게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매우 쉽게 진행되었는데요

그 이유는, 국군이 월북자가 월북하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군에서 월북을 인지한 것은

월북자가 'GOP 철책'을 넘은지 3시간이나 지난 후인데요

알아차린 이후에는 이미 철책을 넘어 더이상 신병확보가 불가능했죠

이 남성은 오후 9시 20분경 비무장지대(DMZ)에서 포착된 후

오후 10시 40분경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월북에 성공했습니다

군의 아무런 제제도 받지않고 민간인이 이렇게나 쉽게 월북하다니..

이 사실이 믿어지시나요?

충격적인 것은 군에서 월북자가 DMZ에서 포착된 이후에나

이전에 찍힌 CCTV를 돌려보았다는 겁니다

CCTV 감시는 병사들과 간부가 함께 하는데요

두명 이상의 군인이 근무하는데도 불구하고

합참에서는

"CCTV 포착 장면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

고 설명했습니다;;...

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사단에서 CCTV 감시를 소홀히 하는게 말이되나요..?

GOP 철체에는 광망이 설치되어 있어요

동물이나 사람이 이 광망을 건드릴 경우 바로 경보음이 울리고

CCTV가 자동으로 그 지점을 포착하게 되어있어요

모든 CCTV화면이 그 지점을 보여주죠

경보음이 울리면 경계 병력도 그 지점으로 바로 투입됩니다

그런데, 어이없는 사실은 월북이 이루어지는 시점에도 광망경보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는건데요

경보음이 울리고 CCTV가 해당지점을 포착하고

경계병력까지 투입됐지만, 월북자를 확인하지 못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불가능한 부분입니다

이에 합참 관계자는

"초동조치 병력이 철책으로 갔지만 '이상이 없다'고 자체 판단해 철수했다"고 전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전방 소초인 GP가 일부 철수했는데요

철수한 GP는 '보존GP'로 유지되며

병력은 철수하고 CCTV와 열상감지 장비등 자칭 최첨단 장비로 대체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최전방 소초에는 사람이 근무하지 않죠

이번 월북이 일어난 곳 역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병력을 철수 시켜 보존GP로 운영되는 곳 인근입니다

이번 월북처럼 GP철수 후 월북 혹은 귀순을 제때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죠

정부는 계속된 경계 작전 실패 후에

예산을 투입해서 대대적으로 광망 등을 보강했었습니다

하지만, 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월북자를 놓쳤죠

'GP철수를 하지 않고 병력이 근무하고 있었더라면

월북자를 놓치지 않았을 것'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장비의 문제가 아니라 해당 부대의 경계작전 자체에 큰 문제가 있는 것아니냐'

의견도 이어지고 있죠

합참 관계자는

"초동조치 과정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확인했다면 하는 미흡한 부분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연한소리를..;;

북한은 우리의 적국입니다

적국과 가장 가까운 최전방 부대에서 안일한 근무가 이어지고 있네요

가장 경비를 강화해야 하는 지역이지만

정부는 최전방 인력을 대폭 축소시켰죠

앞으로도 축소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정말 정권교체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대한민국 큰일납니다

민간인도 드나드는 곳을, 간첩은 제집 드나들듯 다니겠는데요?

그도 그런게 이번 월북한 남성은

2020년 22사단을 통해 귀순한 탈북민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이건 정말.. 말이 안되는 상황이죠

군인도 아니고 일반 탈북민이 귀순했다가 1년여만에 다시 돌아갔다..?

도대체 군대 내에선 관리가 어떻게 되고있는걸까요?

군 당국은

이 탈북민은 귀순 후 청소 용역원으로 일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며

간첩활동을 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는데요

그러면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민간인한테 뚫려버리는 최전방

이거 맞냐?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후에 벌써 7번 째 최전방이 뚫렸죠

그런데 국민들과 정부는 문제를 느끼지 못하는 것같은데요

국가 안보가 송두리 째 흔들리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무뎌진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괜찮겠지"

라는 멍청함에 빠져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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